[화제의 人物]상주서 청사 신축 일등공신 손 섭 납보관

2006.01.26 00:00:00

"발로 뛰며 자연친화적 청사 건축"


 

상주세무서(sangju@nts.go.kr, 서장·박응구)는 최근 자연석과 나무로 울타리를 대신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청사옆 등산로에 주민이 마실 수 있는 식수대 설치 그리고 소규모 연못 등 자연동산도 조성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 자연친화적인 청사를 건축, 찬탄을 듣고 있다.

청사 신축·조성의 중심에는  신청사 건축을 위해 시내 세무서 전입도 마다하고 시 외각지 세무서에서 근무를 자청하면서 열정을 쏟은 손 섭 과장(납세자보호담당관<사진>)이 있다.

손 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지난2003년2월19일자로 상주세무서 당시 세원관리과장으로 부임해 세정혁신 추진방안 등 주요 현안업무 처리  및 자체 세정혁신업무 기획 수립 등으로 우수세무서를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손 섭과장은 또 2004년 혁신 T/F팀장을 맡으면서 국세청 납세자카드 발급에 관한 연구 제출을 주도하는 등 능력과 업무성과를 발휘해 상주세무서가 지난 2004년 국세청 혁신분야종합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세무서 신축공사 및 조경공사를 비롯 공사관계의 모든 뒷바라지를 맡은 손 섭 과장은 보다 좋은 청사를 짓기 위해 보령세무서를 비롯해 서산·성남·경산세무서와 대구시 달성군청을 직접 찾아가 건물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했다.

또 예산확보와 기술지원 등을 위해 본청을 수없이 방문했을 뿐 아니라 작업복과 근무복을 번갈아 입고 시간이 나는대로 현장에 나가 공사를 지휘하는 등으로 온갖 정열을 쏟아왔다.

이외에도 손 과장은 책정된 조경예산으로는 훌륭한 조경이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상주를 비롯해 인근 문경·예천·김천 등지를 일과후 돌아다니면서 멋진 조경수가 발견되면 기증도 받고 때로는 헐값으로 사기도 하며 조경수를 찾아 발뭄을 팔아 소나무를 비롯 모과나무, 백일홍, 상주를 상징하는 감나무, 연산홍, 회양목, 주목, 무궁화 등 1천500여주의 각종 나무를 식재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나 당초 2005년 8월로 예정된 신축공사는 공사를 맡은 회사가  공사 진척68%를 보이다가  부도를 맞아 상주세무서 신축공사가 위기를 맞았으나 손 과장의 노력으로 재빨리 보증회사 그리고 채권단 하청업체 감리 등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하청업체가 공사를 다시 하기로 함으로서 조기 수습하는데 성공함으로  조기수습됐다.

손 과장은 또한 청사미관을 살리면서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설계돼 있던 당초안에서 지하 1층 대신 별관 2층을 건축, 여기에다 체육단련실과 구내식당 등을 마련했다.

또한 당초 옹벽 설치로 돼 있던 것을 대지평탄공사로 바꿔놓아 청사 마당을 약 100여평 가량 넓혀 진입로 확보 등 문제점을 해결함과 예산도 크게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이 때문에 손 섭 과장은 국세청이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하면서 2년마다 순환보직으로 변두리지역인 상주에서 대구시내 서로 전입이 가능했는데도 청사건축 마무리를 위해 본인이 자청해 3년으로 근무를 연장하고 시 변두리지역 상주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 상주세무서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준공식만 오는 2월10일로 잡아놓고 있는 상태이다.

대구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손 과장은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우수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2003년 국세청장 표창 등도 수상한바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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