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출사표 던진 세정가 사람들
경상북도 지사-김관용 구미시장·영주시장-권영준 前 동대구서장

2006.02.09 00:00:00


 

김관용
구미시장

 

오는 5월31일에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세무공무원 출신들이 기초단체장 또는 광역단체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서 대구·경북지역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관용 구미시장과 권영준 전 동대구세무서장이 그 주인공으로, 김관용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지사로, 권영준 전 동대구세무서장은 영주시장 후보로 각각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준
前 동대구서장

 

김관용 구미시장은 지난해 12월23일 한나라당 경상북도 사무실에서 오는 5월31일에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경상북도지사 후보로 나선다고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권영준 전 동대구세무서장도 영주시장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로 사무실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특히 김관용 구미시장은 세무공무원 출신 경제관료답게 지난 '95년 초대 구미시장으로 당선된 이래 일본 등 외국에서 구미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경제행정에 그 능력을 발휘해 구미시장으로 내리 세번이나 당선된 바 있다.

김 구미시장은 수출 300억달러 달성을 비롯, 구미시 인구 증대 등 경제가 이 시대의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실천함으로써 구미시가 크게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평가다.

김관용 구미서장과 권영준 전 동대구세무서장은 한결같이 "지금의 지도자는 경제를 알아야 하고, 따라서 모든 행정의 중심을 경제 중심으로 이끌어가야 지역살림이 부강하고 지역주민이 잘 살 수 있다"며 오래동안 공직에서 검증된 인물로서 참신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지도자로 내세워 줄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공직에서 익히고 쌓은 많은 경륜과 지식들을 이제 지역을 위해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앞장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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