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명퇴신청, 세정근간이 흔들린다 - 어떻게 줄여야하나

1999.11.15 00:00:00

투명한 인사체계로 사기올려야
`일할맛나는 평생직장'정착 급선무


급여인상 등 베테랑들의 명퇴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은 결국 많은 예산의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대안은 많으나 실현은 쉽지 않다는 데 세정당국의 고민이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동호인 모임의 활성화나 저명인사 초청을 통한 직원소양교육 강화, 영화 및 경기 등 단체관람 등 손쉬운 것부터 실천하자는 직원들도 있으나 이 마저 밀리는 현안업무 처리 때문에 실천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또한 간부와 직원간 또는 직원상호간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언론창구를 다양화하고 잦은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시급하다는 얘기도 많았다.

장기적으로는 프랑스나 미국처럼 공무원연금의 국가 부담률을 현재의 7.5%에서 22%이상으로 높이고 공무원의 복리후생체계를 현실화하는 방안이 凡政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무 유공직원에 대한 공정한 교육, 승진보장과 아울러 지연·학연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직원 사기진작과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반드시 실천돼야 무더기 명퇴신청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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