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署 공부방 직원들로 `북적북적'

1999.08.30 00:00:00

직원건의 받아들여 소회의실 사용 인기


 ○…안산세무서(서장·채상길(蔡相吉))가 세무서 신관 4
층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을 설치, 소속직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세무서는 지난 3월 서장과 소속직원간 윤번식 `대화
의 시간'을 통해 건의된 공부방 설치요구를 받아들여 신관
소회의실을 공부방으로 병행해 활용하고 있다.

 책상 10여개가 비치된 이 공부방은 세무서 직원들이 근무
시간 이전이나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후 등 여가시간을 활
용해 각종의 자격시험 등을 준비하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
다.

 특히 지난 상반기 부기자격시험과 조사요원자격시험을 앞
둔 시점에서 내외부 강사를 초빙, 퇴근시간 이후 강의실로
도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3월 외부강사를 초빙하면서 자체개설한 부기자격시
험 준비과정에는 국세청 부기자격미취득자 20여명이 수강했
으며 세무서 내부강사를 선임해 개설한 조사요원자격시험
과정에도 자격미취득자 20여명이 참여했다.

 공부방으로 활용되는 신관 4층 회의실은 특히 최근 새로
신축한 건물이어서 깔끔할 뿐 아니라 책상 등의 시설도 고
급으로 갖춰져 공부방으로서는 제격이라는 것이 세무서 관
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세무서내에 결성된 신우회가 예배방으로 활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각종 동호인 모임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안산세무서 총무과 관계자는 이와관련, “세무서 직원들
이 부기자격시험 등 각종의 자격시험을 준비키 위해 공부
를 하고 싶어도 마땅히 공부할 장소가 없어 애로가 있었는
데 공부방이 설치된 뒤에는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측면
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달 19일 예정인 국세청 하반기 부기자격시험
을 앞두고 외부강사를 초빙, 또다시 부기자격시험 준비과정
이 개설될 예정”이라며 “지금은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 등
의 이유로 연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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