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회장·김창국(金昌國))은 지난주 사법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원장 후보 추천안을 확정, 청와대에 건의키로 했다.
변협에 따르면 지난 16일 평가위원 15명이 모여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갖고 1차로 선정된 6명의 후보군 중 2∼4명을 추천자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편으로 청와대 비서실에 추천안을 전달할 방침이지만 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릴 경우 추후 회의에서 확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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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관계자는 “대법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천작업을 강행키로 했으나 법원측과의 약속에 따라 추천한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변협이 1차로 선정한 후보군에는 안용득(安龍得 : 고시13회) 이용훈(李容勳 : 고시15회) 정귀호(鄭貴鎬 : 고시15회) 대법관과 최종영(崔鍾泳 :고시13회) 윤영철(尹永哲 :고시11회) 박우동(朴禹東 : 고시8회) 전대법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