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세무서(서장·조용옥(趙容玉))는 부가세확정신고에 따른 사후관리 차원에서 호황업종과 고급유흥업소 및 음식·숙박업 등 과표 양성화가 미흡한 업종에 대한 정밀분석에 착수했다.
신고서를 토대로 국세통합전산망(TIS)을 이용한 부가율, 신용카드 매출비율, 봉사료 비율 등을 전산분석하고 업소별 분석내용 및 입회조사내용, 비용관계 등을 종합해 실제 수입금액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과표를 현실화하는데 전력하기로 했다.
역삼署 관계자는 “고급음식점이나 부동산임대업이 여전히 과표 양성화 정도가 미흡한 만큼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세신고 내역을 정밀분석해 유형전환을 유도하는 등 과표를 현실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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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IS를 활용해 부가세확정신고 내역을 전산분석한 뒤 매입·매출세금계산서를 대사해 세금계산서 누락 및 자료상의 허위증빙 사실여부 등을 파악해 세금 탈루혐의자를 색출해 내기로 했다.
특히 청량음료 화장품 등 생필품과 주류 등 일부품목에 대한 유통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수취 또는 발부하지 않거나 실물거래없이 세금계산서를 발부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고질적인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 불성실 사업자를 철저히 가려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