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변호사회(회장·김종환)는 이달부터 변호사 상담이나 선임을 원하는 시민들이 필요한 해당분야 전문변호사를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변호사 안내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변호사회는 법률상담 및 문서작성 변호사, 사건처리 담당 변호사, 법률고문 변호사로 전문분야를 나눠 소속 변호사의 지원신청을 받아 등록 명부를 작성한 뒤 등록순서에 따라 민원인들에게 해당분야 변호사를 안내하고 있다.
소송이나 법률적인 문제 등으로 변호사 안내를 받으려면 누구나 대전변호사회 회관 11층에 방문, 변호사안내 신청서를 작성하면 해당분야 등록변호사를 곧바로 소개받을 수 있다.
변협 관계자는 “올해초 이종기 변호사의 사건소개비 지급 등으로 물의를 빚은 대전지역 변호사업계가 사건 브로커와 음성적 사건소개 관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안내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