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1천8백77억원 최고

1999.09.06 00:00:00

상반기 지분법적용 법인 평가순익

 지분법 평가에 따라 12월 결산법인들의 평가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LG전자 등 12월 결산법인 5백2개사가 지난 상반기에 거둔 지분법평가순익은 1조2천1백78억원으로 평가이익이 1조5천6백90억원이고, 평가손실은 3천5백12억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우중공업 LG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의 지분법평가순이익은 각각 1천억원 이상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협의회는 지분법 적용으로 12월 결산법인들의 순이익이 1조2천억여원 늘어남에 따라 전체 부채비율은 1.09% 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분법평가순익을 반영하지 않은 전체 부채비율은 2백13.88%이지만 이를 반영한 후에는 2백12.79%로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 부채비율이 2백54.14%에서 2백46.43%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또 지분법평가순익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1천8백77억원의 지분법평가순익이 난 대우중공업이지만 계열사 실적이 좋아서 수혜를 본 기업은 LG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동양시멘트는 법인세 효과를 감안한 지분법평가순익이 2백60억원이나 돼 반기순익 54억원의 5배에 육박했다.

 대우중공업도 법인세효과를 감안한 지분법평가순익이 1천4백14억원에 달해서 5백32억원의 순익을 냈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지분법 회계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반기에 8백82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법인세 효과를 감안한 지분법평가순익 1천4백14억원을 반영해 5백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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