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전산신고제 실시 등 세원환경 급변에 대비해 세무사회가 회원사무소 컴퓨터 구매대행 신청을 계기로 각종 신고에 필요한 출력용지 등 소모품도 공동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지금까지 회원사무소에서 개별적으로 필요한 복사용지 출력용지 팩시밀리용지 등 소모품을 사 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싼가격에 필요 물품을 조달했다.
따라서 本會와 각 지방회에서 이같은 소모품을 공동구매해 보급한다면 회원사무소 경비절감은 물론 이익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K某 세무사는 “컴퓨터 공동구매 보급을 계기로 지금까지 각 개별사무소에서 자체조달해 왔던 각종 소모품 경비절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또 “경비절감 뿐 아니라 각종 소모품을 공동구매해 쓰다 보면 표준 규격의 용지와 정품을 적시에 조달해 사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회 관계자는 이에대해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소모품을 지방회나 본회에서 공동구매해 보급해 줄 수는 없겠지만 수요가 많은 몇가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제는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력과 회원들의 호응도”라면서도 “취지자체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