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퇴직자동우회 일원화 새국면

1999.07.15 00:00:00

稅經聯 국세동우회 건물 입주키로

국세공무원 경력자들의 모임인 세경연(稅經聯)(회장·장유식(張有植))이 퇴직자동우회 일원화 및 여의도 국세동우회 건물에의 입주여부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전환국면을 맞이했다.

稅經聯은 최근 을지로 6가 삼성화재빌딩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여의도 국세동우회 건물 입주 ▲전국총회 개최 ▲사무국 조직개편안 등을 심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稅經聯 김재철(金在喆) 부회장은 이와관련 “稅經聯이 국세동우회 건물로 입주키로 의결한 것은 제도권속으로 들어가 활동영역을 강화하고 명실상부한 친목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퇴직세무공무원들의 동우회를 일원화하는 작업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존 국세동우회와의 통합여부 문제는 이사회나 임원진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전체 총회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며 “그러나 국세동우회가 명실상부한 친목단체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에는 적극 협조하자는 것이 대다수 이사진들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金 부회장은 또 “稅經聯은 국세동우회와 통합되더라도 6급이하 국세경력자들의 친목모임으로서 그 조직은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기존 동우회 조직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稅經聯의 활동과 역할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稅經聯은 이와관련, 오는 10월말 전국총회를 소집해 최근 구성완료된 전국 지역별 지회장 및 회원들의 의견수렴과정 등을 거쳐 국세동우회 건물로 입주한 뒤 일원화문제 등 현안사안들에 대해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퇴직자들의 세정홍보요원으로의 참여문제와 국세동우회 회장 선출방법 개선문제, 각종의 자원봉사활동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稅經聯의  여의도사무실은 국세동우회건물 3층 국세동우회 회장실로 결정됐으며 휴게실은 회장실 옆  사무국으로 정해졌다.

또한 국세동우회 부회장단에는 세경연의 김재철·김기상 부회장이, 이사진에는 온영희 이사 등이 각각 선정돼 참여키로 했다.

국세동우회 조직이 결성된 이후 6급이하 직원출신들이 동우회 회장단 및 이사진에 선임되기는 이들이 처음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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