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류공업협회(회장·成熙雄)는 10월 중·고교 수학여행철을 맞아 청소년 건전음주캠페인을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주류공업협회 관계자는 “수학여행중 과음으로 인한 폭력 등 사건사고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해 학교 및 학생 이미지 실추는 물론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마저 있다”고 캠페인 확대전개 배경을 설명했다.
주류공업협회는 이를 위해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관련단체, 유명관광지의 숙박시설 등에 수학여행을 온 청소년에게 무분별하게 술을 팔거나 마시지게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학여행지에서 학생이 과음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요령도 설명했다.
또한 건전음주가이드란 소책자를 추가로 배부해 무분별한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해악과 정신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와함께 각 학교 및 청소년 단체에서 건전음주 필요성·중요성에 관한 자료제공 요청이 있을 경우, 同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연구자료 및 통계자료를 제공해 청소년 선도 및 교육에 참고토록 했다.
대한주류공업협회는 그동안 청소년의 무분별한 음주로 발생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각 대학에 관련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바카스'라는 서클을 결성, 알코올 문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 음주로 인한 피해 예방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