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매각등 외자유치

효성그룹은 국내 최대 폴리아세탈수지 메이커인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을 다국적 기업인 셀라니즈AG사에 매각했다.

구조조정 차원에서 합작 우량회사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던 효성그룹은 그동안 효성바스프 효성ABB 등 흑자를 내는 합작사들을 해외에 매각, 이번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까지 포함해 총 3천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효성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벌이고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타이어코드 중전기기 스판덱스 등의 월드베스트 품목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내년에 매출 4조4천억원, 당기순이익 4천억원을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1백4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인터넷학습회사 설립

한글과컴퓨터가 하늘사랑 보암산업과 공동으로 인터넷학습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
자본금은 10억원(한컴 34%)이며 새 법인명은 미정이다.

2000년초 출범할 예정으로 보암산업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인 아이퀴즈(www.iquiz.co.kr) 아이스터디(www.istudy.co.kr) 웹카탈로그(www.webcatalog.co.kr) 등 콘텐츠 서비스를 보다 다양화해 하늘사랑과 네띠앙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퀴즈의 퀴즈와 아이스터디의 수능 관련 학습 서비스는 하늘사랑과 네띠앙 사이트를 통해 함께 제공된다.

아이퀴즈는 청소년 대상의 학습 관련 퀴즈 사이트로 정답을 맞추는 데 따라 포인트를 적립, 상품을 준다.
또 웹카탈로그 서비스와 한컴 사이트를 연계,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B to B)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서 쓰는 사무용품 등을 시중보다 35∼40%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컴측은 밝혔다.


2000년 사업계획확정

현대자동차는 매출 19조3천억원, 당기순이익 7천7백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00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판매목표는 올해보다 32.5% 증가한 총 1백67만대(내수 72만대, 수출 95만대)이며 매출 목표인 19조3천억원은 올해(14조2천억원)보다 35.9% 증가한 액수다.
당기순이익 목표 7천7백20억원은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매출액 대비 4% 수준으로 잡은 것이다.

이는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4천2백억원)보다 무려 83.8%나 늘린 규모다.
현대는 특히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66만대)보다 43.9%나 늘어난 95만대로 책정, 수출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