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3.29 시행된 제33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의 불합격자 가운데 불합격처분취소청구소송 결과 불합격처분이 취소된 이건창씨 외 동일사유로 인해 불합격됐던 95명이 추가합격자로 발표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구랍 21일에 나온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불합격된 96명을 합격자로 재결정, 합격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합격자는 총 96명으로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한 응시자 중 소송의 쟁점인 경영학 1개 문제(제1책형의 6번, 제2책형의 1번 문제)를 틀린 수험생들이다.

공인회계사 합격점수는 전과목 평균 70.66이상으로 추가합격된 96명은 '98.4.29 합격자 사정 당시 평균점수가 70.00이었으나 경영학 1개 문제를 `정답없음'으로 처리함에 따라 합격점수인 70.66으로 올라가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들 추가합격자들은 이번 합격결정에 따라 2000년도 및 2001년도 공인회계사시험의 제1차시험을 면제받고 제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