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무사사무실 전자신고제 준비 본격화

2000.02.17 00:00:00

하이텔·더존등과 `인터넷환경구축' 협정체결

지방회 전산교육장 설치·홈페이지 무료제공

오는 7월1일 국세청의 전자신고제도 시행을 앞두고 전국 세무사사무실의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한 실무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9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통신하이텔(대표이사·김일환), 더존컨설팅(대표이사·김택진 회계사) 등과 함께 `세무사사무소 인터넷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자신고제도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측은 이 협정을 통해 각종의 공문들을 E-mail로 전송하는 등 회원사무실 인터넷 이용을 유도하고 `세무사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국의 회원사무소 및 수임업체들을 대상으로 `하이텔' 가입과 `더존포유(www.thezone4u.com)'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ISP 사업체인 한국통신하이텔은 전국의 세무사 및 세무사사무실 수임업체의 월 정보이용료를 3천원으로 할인하고 부산·대구·광주·대전 지방회 등 각 지방세무사회에 전산교육장을 설치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세무사가 1인 1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도록 표준제작 도구 등을 무상제공키로 했다.

세무회계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인 더존컨설팅측은 세무사 및 세무사사무실의 E-mail서비스를 무료제공하고 세무사사무실 프로그램 통신유지 보수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더존측은 또 세무사회측의 홈페이지 제작과 업무전산화를 적극 지원키로 협약했다.

한편 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전국의 지방세무사회에 컴퓨터교육장이 설치돼 전국의 회원들이 무료로 전산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세무사회와 세무사 수임업체간 정보교환네트워크가 구성돼 국세청의 전자신고제 도입 등에 대한 주변환경이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별 회원세무사들도 통신정보 이용료의 할인혜택과 회계프로그램 유지보수료의 인하에 따라 이익이 될 것이며 세무사들에게 세무대리업무를 위임하고 있는 납세자들도 월 3천원의 저렴한 정보이용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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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사무소 인터넷환경구축을 위한 업무협정식에서 각 대표들이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일환 한국통신하이텔사장, 구종태(具鍾泰) 세무사회장, 김택진 더존컨설팅 대표〉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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