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해 회계·세무대행

2000.03.02 00:00:00

비즈엔젤 상용서비스 시작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세무대리인들이 기업체의 기장대행이라는 단순한 업무에서 탈피해 경리·회계·세무업무 뿐 아니라 기업의 총무업무까지 맡아 해결하는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회계·세무·전산을 아웃소싱하는 전문회사가 등장해 업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주)비즈엔젤(대표·이일호)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으로 회계·세무· 전산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ERP(전사적 기업관리)프로그램이나 기업별 회계프로그램은 회사의 서버나 개인컴퓨터에 설치해야 하지만 비즈엔젤은 회사 내부에 별도의 회계 세무 전산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비즈엔젤 홈페이지(www.bizangel.co.kr)에 접속, 제조 도소매 건설 등 자기 회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화면 내용대로 기초적 거래 내용만 입력하면 재무제표는 물론이고 각종 장부와 재무정보 세무신고서에 이르기까지 즉시 조회·출력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비즈엔젤사의 설명이다.

이일호 비즈엔젤 사장은 “세무와 회계를 몰라서 무조건 세금만 적게 내려고 이중장부를 만드는 폐단도 없애고 적법하게 절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해 특허출원한 `WAAHS'를 이용하면 기장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연 50억원이하인 사업자는 월 8만원에서 50만원이면 세무·회계업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즈엔젤은 주요 고객기업이 전국 2백98만 사업자 중 매출액 5백억원미만의 3만개가 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9천개 기업을 올해중 유치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문의:736-5004.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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