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의 정부분야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5일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 정책분과에 김정태(주택은행장), 증권분과에 최운열(증권연구원장, 서강대교수), 양승우(회계사회부회장, 안진회계법인), 보험분과에 정민근(안건회계법인, 회계사회 홍보출판위원) 회계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 기획예산처가 신설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단에 윤성복 회계사 등 7명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그동안 세동회계법인에서 근무해 온 이정순(행시 41회) 회계사가 지난달 7일 감사원의 부감사관으로 임명됨으로써 감사원의 첫 여성공인회계사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회계사들의 각종 사회단체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참여연대의 조세개혁팀장을 맡고 있는 윤종훈 회계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경실련에서는 세정분과위에 오 영(산동회계법인), 신춘진(신한회계법인) 회계사가, 세제분과위에 조유동(재동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활약하고 있다. 세무사로는 손장엽 고지석 고광복씨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