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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림호텔 회의실에서 있었던 대전지방세무사회 2000년도 정기총회 장면.

대전지방세무사회 제26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 대림호텔 회의실에서 구종태(具鍾泰) 세무사회장, 이윤로(李允魯) 세무사회 부회장, 이용진(李庸鎭) 대전지방국세청장, 김보현 대전청 조사1국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총회에서 박정순(朴貞淳) 대전세무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4년 창립당시 회원 17명이던 대전세무사회가 지금은 2백여명에 이르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새 천년이 시작되는 이번 정기총회를 맞아 마음가짐을 새로이 가다듬고 새로운 각오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세무사업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朴 회장은 또 “조세제도가 신고납부제도로 전환돼 세무사들은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납세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제공 등 세정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었고 유사단체들로부터 세무사 업무영역이 점차 잠식당하는 등 세원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으므로 회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구종태(具鐘泰) 본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각종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올해도 회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진(李庸鎭) 대전청장은 축사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는 정보화시대의 납세현장에서 기장지도 및 세무상담으로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성실납세풍토를 조성, 정부와 납세자간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조세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국세청의 세정개혁에 세무사로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21세기 선진세정으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데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이날 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공로 및 감사패도 수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전지방청장상:권중순·김무남·오병덕 세무사 ◆ 본회장 공로패:설병선·조한명 세무사 ◆ 대전세무사회 공로패:유 상·김건회·이흥준 세무사 ◆ 우수분회:대전·영동협의회 ◆ 감사패:안창희(대전청), 박우용(대전청), 나정희(대전청) ◆ 표창패:전세웅(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