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기업회계기준안 준비 미리보기]국제회계기준 맞추기 역점

2001.08.13 00:00:00

내달 주주지분변동표 대차대조표 포함계획


한국회계연구원(Korea Accounting Institute:KAI, www.kasb.or.kr)은 우리 나라 기업회계의 근간이 될 새로운 기준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회계연구원의 회계기준위원회(Korea Accounting Standards Board:KASB, 위원장·김일섭)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보고서에 주주지분변동표를 새로운 재무제표로 추가하는 재무제표구조에 대한 기업회계기준서 공개초안을 9월경에 발표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공개초안에는 기타포괄이익개념의 도입을 비롯해 중단사업에 대한 회계처리 및 공시방법, 법인세기간내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며, 현재 재무제표에 사용되고 있는 회계용어를 적절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지분법 기업인수합병 결합재무제표 채권채무재조정 등에 대한 공개초안이 금년 하반기에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건설업과 금융업 일부에 관한 업종기준서도 올해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비용자본화, 대차대조표일이후 사건, 재산자산평가, 외화환산, 충당부채(부채성충당금과 우발채무)를 올해말까지 제정할 방침이다.

2002년 전반기까지 연결재무제표, 특수관계자 거래공시, 금융업, 자산감액손실, 사업부분별 정보, 파생상품, 채권, 주당순이익, 이연법인세, 리스업 등의 기업회계기준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계기준위원회  김경호 상임위원은 “이 계획안들이 정식으로 확정된다면 법령식의 현재 기업회계기준이 국제회계나 미국회계기준의 기준서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며 “자본 항목회계, 청산회계, 비영리 재무제표 등 이와 관련된 연구가 앞으로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에 회계기준위원회에서는 6개의 기업회계기준서 최종공개초안, 3개의 공개초안 및 `금융지주회사회계처리준칙' 제정안을 의결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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