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창구형 세무사사무소에서 업무효율 극대화

2002.04.11 00:00:00

박종근 세무사사무소


매년 세무사사무소 개업이 급증, 한정된 업무영역을 놓고 과열경쟁이 이뤄지는 등 세무사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 합격자수도 크게 급증, 수입업체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세무사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무소를 고객 중심으로 업무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한 21C에 가장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세무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전지방국세청 앞에 위치하고 있는 박종근 세무사사무소가 그 주인공.

박 세무사사무소는 기존 사무소의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밝고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집기를 은행창구형태로 배치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기존 세무사사무소의 큰 컴퓨터 몸체, 모니터와 연결된 케이블 때문에 직원들뿐만 아니라 내방하는 납세자들에게까지 산만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박 세무사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모든 컴퓨터와 연결된 케이블을 벽 뒤로 설치할 수 있는 비품을 구입·배치했다.

또한 모니터를 액정 브라운관으로 교체해 사무소 분위기를 깨끗하고 밝게 연출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내방하는 납세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책상배열을 은행창구형태로 배치하는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돋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 뒤편에 수임업체에 대한 서류 및 장부를 비치할 수 있는 책장을 배치해 몸만 돌리면 쉽게 서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종근 세무사는 “경영은 선택과 집중을 요구한다. 따라서 한정된 능력과 열악한 환경속에서 수임업체를 확보하는 것보다 올바른 수임업체를 확보하고 직원들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납세자들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사무소 분위기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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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은행창구형태로 배치해 고객 중심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박종근 세무사사무소의 전경.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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