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무사회 회원수 급증 기존 회원사무소 경영난 가중

2002.07.15 00:00:00

2~3년새 58명 늘어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ㆍ한강락)가 최근 몇년 사이에 회원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세무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원수는 지난 '99년도에 288명이었으나 최근 2∼3년 사이 회원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6월30일 현재 회원수는 346명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도 세무공무원들이 많이 명퇴한데다 그동안 세무사시험 합격 등으로 신규 회원수가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99년도에 비해 무려 58명이나 늘어난 숫자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세무사들이 사무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3명의 세무사가 이미 휴업중이며 일부 세무사들도 전업이나 휴업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ㆍ영주지역의 경우 겨우 2급지 세무서 관할인데도 개업세무사가 9명이나 돼 세무사사무소가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역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방국세청 관내 세무법인으로 등록한 세무사사무소는 모두 3곳이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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