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세무법인 '하나'-외형 100억원 규모 대형화에 박차

2003.12.25 00:00:00

정보·지식의 공유화 대형로펌과의 업무제휴, 지점확대로 경쟁력 강화


최근 대구와 부산에 지점을 개설하는 등 단단한 내실속에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세무법인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무법인 '하나'(대표·이규섭)는 지난 17일 대구(범어동)·부산(전포동) 지점 개설 조인식과 외형기준 100억원대 진입이라는 목표와 전문직 법인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한 자체적인 행사를 가졌다.

이를 위해 ▶고위직 영입 추진 ▶지방색 타파 ▶대형 로펌과의 업무제휴 등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세무법인의 수익원 창출에 선구자적인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섭 세무사는 이번 조인식에 대해 "현재 위치에서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연구했다"라며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점진적인 통합을 시도했으며, 정보의 공유화를 통해 지식 교류에도 진보된 법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지점의 필요성에 대해 李 세무사는 "현재 124개 법인 중 대형화를 구상하는 법인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로, 로펌이나 회계법인의 대형화로 인해 시장이 잠식당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이 현실이어서 지점 확대가 절실하다"고 표명했다.

한편 '하나'는 17명의 세무사와 2명의 미국공인회계사로 구성된 세무법인으로, 지난 10월에는 하나은행 본점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고, 내년 4월에는 강남 통합청사 인근에 120평의 사무실을 매입해 오픈할 예정이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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