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사회 30회 정기총회 개최

2004.05.17 00:00:00

조남종 세무사외 3명 광주청장 표창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최기종)는 지난주 상록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30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04년 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기영서 광주청장, 권춘기 조사국장, 이명희 세원관리국장, 이영규 광주서장, 박요주 서광주서장 등 시내 3개 세무서장 및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종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의 대가로 지난해 세무사법이 개정돼 세무대리는 세무사 자격 취득자만 명칭을 사용하게 됐으며, 세무사의 징계 양정규정 완화와 업무영역 확대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그러나 장기적인 경제불황과 급격한 회원수의 증가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회원 사무소 운영이 어렵더라도 세무대리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해 정상적인 수임을 해야 하고, 덤핑행위는 근절해 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고 있는 주변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회원 스스로 자기계발과 수준 높은 세무대리서비스를 제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회원 업무 수행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고 ▶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본회에 적극 건의할 것 ▶세무사의 위상 제고와 권익보호에 노력하고 ▶회원의 윤리관 확립과 업무정화활동을 강화하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해 화합하는 분위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기영서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이 세무사들의 많은 협조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난달에 마감한 법인세 신고시 광주廳의 전자신고율이 98.5%로 전국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하며 "이는 관내에서 종사하는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기 청장은 세정개혁의 성패는 납세현장의 최일선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세무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며, 세무당국과 세무사가 동반자적 관계에서 세정혁신이 이뤄지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희홍 광주청 총무과장, 이병욱 법인납세과장, 김형기 개인납세2과장이 한국세무사회장의 감사장을 받았으며 김지수·고재춘·송여현 세무사가 세무사제도 및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받았다.

또 조남종 세무사 외 3명이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손진종 광주청 인사계장·오상록 부가가치세 계장·신재원 재산세 계장·최영일 원천세 계장이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을, 차일헌·강은성·이은주 세무사가 공로장을, 황인선·정인덕·정찬백·장경택·김은이 세무사가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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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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