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장 입후보자 정견서]기호 1번 강남언 회계사

2004.05.27 00:00:00

"회원들의 역량결집에 앞장설터" 세무회계 강의 타의추종 불허



친애하는 선배 공인회계사님과 동료 공인회계사님 및 후배 공인회계사님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록번호 제193호인 강남언이 인사드립니다.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제가 이번에 회장에 입후보하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IMF사태후 우리 공인회계사 사회에 불어닥친 책임추궁과 손해배상청구 등 엄청난 태풍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우리 회원들이 미쳐 헤어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고유업무인 세무업무를 배제하고자하는 음모 속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고유업무인 기업진단과 심지어는 회계감사에 속하는 업무까지 회계확인이라는 명칭으로 다른 집단에서 침범하거나 침범하고자 하는 사례가 여기저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그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일치단결해 이러한 외부의 압력과 침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힘을 결집하고 앞장서서 대외적으로 투쟁해 나가는 심부름꾼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감히 이러한 대열에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회장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61년 대학교 4학년 때 제7회 공인회계사(당시는 계리사) 본시험에 합격하고 1년간 시보생활을 거친 후 졸업과 동시에 개인 사무실을 개설해 공인회계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른 직업은 가져본 일이 없고 오직 공인회계사 업무만을 42년간 수행해 왔습니다.

그후 공인회계사제도가 변경돼 감에 따라 합동사무소를 개설해 업무를 동료 공인회계사들과 함께 수행했고 중소법인에 해당하는 오주회계법인과 대형회계법인에 속하는 아주회계법인 대표를 거쳤습니다. 그런 다음 구안권회계법인과 구아주회계법인이 합병된 인터내셔날 회계법인인 안건회계법인의 대표를 맡아 8년간 수행한 후 '95년부터 개인사무실을 개설해 현재는 제12호 감사반에 속해 있습니다.

공인회계사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관계에서는 재무부 세제관련 위원 및 국세청의 과세적부심사위원 등으로 참여해 세제와 세무업무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했고 금융감독위원회의 전신인 증권관리위원회의 회계제도자문위원 및 공인회계사 시험위원 등으로 위촉돼 기업회계 및 회계감사업무의 정착화와 공인회계사제도 발전에도 동참했습니다.

경제단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상담역을 비롯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상담역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경제단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회계감사과목을 강의했고 지금도 건국대학교 경상학부 겸임교수와 동국대학교 강사로 세무회계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는 오래 전에 선출직 임원인 감사를 2회에 걸쳐 역임했고, 선출직 부회장도 박찬종 회장님 때 2회와 박완규 회장님 때 1회에 걸쳐 수행했으며, 연구분야에서도 조세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회계감사자율감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도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상세하게 저의 지나온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저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주어진 환경 및 여건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총력을 기울이면 우리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회원들에게 불어닥치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심부름꾼으로서의 자격을 조금이나마 갖췄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 입니다.

만일 여러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저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전부 버리고  총력을 기울여 회원의 권익보호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이번에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