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회장 선거 '백중세' 관서-고시출신 맞대결 관심

2004.07.08 00:00:00


부산지방세무사회장 보궐선거가 관서 출신과 고시 출신간의 경선으로 압축됐다.

부산세무사회는 지난 2일 제16대 배덕광 회장의 사임에 따라 후임회장 보궐선거에 송철우·김기명 세무사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고, 오는 16일 KT 부산정보통신센터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세무사계는 이번 선거가 잔여임기를 채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울러 관서 출신과 고시 출신간 대결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세무사계에서는 송철우 후보가 지난해 회장선거때 배덕광 회장에게 패했지만, 김기명 후보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김기명 후보는 송철우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대외능력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관측이다.

부산세무사회의 한 회원은 "송철우 후보는 관서 출신, 김기명 후보는 고시 출신이라는 점에서 백중세로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다른 회원은 "부산세무사회 회원 분포상 관서 출신이 많다는 점에서는 송 후보가 유리하고, 임시총회라는 변수와 젊은층의 높은 총회 참석률을 감안한다면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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