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인한 가정폭력 피해아동 돕기

2004.07.19 00:00:00

호남주류도매업協, 1천250만원 성금 전달


종합주류도매업 대표자들이 과다한 음주로 인해 가정과 사회적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호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송영일)는 국가면허업자로서 투명한 주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적인 정화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회를 비롯한 소속 회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단법인 한국복지재단 산하의 광주·전남아동학대예방센터의 사회사업을 후원키로 하고,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1차 연도분 기금을 지난주 전달했다.

주류도매업협회는 가정폭력 피해아동의 상당수가 경제적인 실패에서 기인한 가정의 붕괴와 그로 인한 폭음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주류를 공급하는 유통업자로서 최소한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데 소속 회원사가 공감, 협회와 회원사가 모금한 성금 1천250만원을 광주·전남아동학대예방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가정폭력 피해아동돕기에 나선 송영일 호남주류도매업협회장은 경기 침체의 지속 속에서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참여해 준 회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국가면허사업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음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불우아동들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류협회는 앞으로도 심리적·정서적인 후유증을 갖고 있는 피해 아동들이 부모, 자녀간의 긍정적 상호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가정에서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해 아동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로 인해 고통과 시름에 빠져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

 

호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협회와 회원사가 모금한 1천250만원의 성금을  광주․전남아동학대예방센터에 전달했다. 사진은 송영일 회장<사진 왼쪽>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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