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제휴로 경영합리화 돌파구 찾자!

2004.12.23 00:00:00

부산세무사회, '법인 구성·공동사무소 운영방안' 간담회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송철우)는 회원들의 사무소 경영 합리화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법인 구성원 참여 및 공동사무소 운영을 희망하는 회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부산세무사회가 지난달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소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업 회원 859명 중 120명이 법인 구성 또는 사무소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청 회원들의 모임을 주선하게 된 것.

송철우 부산세무사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개업자의 급격한 증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많은 회원들이 사무소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법인 구성이나 사무소 통합을 통한 상호 업무제휴로 경영 합리화를 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3일동안 치러진 이번 간담회에선 사무소 통합의 형태를 ▶법인 구성원 참여 ▶공동사무소 운영 ▶사무실 공동 사용 등 세가지로 분류, 신청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첫날 모임에서 권태호 부산세무사회 고문은 "법인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되면 대외적으로 위상이 제고되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고, 신현호 회원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세무사도 공인회계사처럼 법인 구성을 활성화해 대형화·전문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태주 부회장은 "사무소의 통합은 사무실 운영경비 절감뿐만 아니라, 지식·정보의 공유로 전문성이 확보돼 세무조사 입회 등 복잡·다단한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역설했다.

김용근 세무사는 "넓은 공간의 사무실에 젊고 유능한 신규 회원을 영입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참석회원들 대다수가 총체적인 경영의 어려움으로 사무실 유지가 힘들다며 어떤 형태든 변화를 모색해 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송철우 부산세무사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사무소 통합을 위한 주선 모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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