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初 교통세 많이 걷혔다

1999.05.03 00:00:00

경기회복따라 작년보다 93.8%증가

올 연초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출고량 증가, 세율인상 등으로 인해 휘발유·경유관련 교통세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3.8%가 늘어난 6천7백71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LPG·승용차·냉장고·컬러TV·세탁기 등 특별소비세 물품도 소비증가와 세율인상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53.7% 늘어난 1천8백52억원이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주요 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교통세부문에서 휘발유는 전년동기의 세수보다 91.9% 증가한 5천1백8억원, 경유는 99.9% 늘어난 1천6백63억원이 걷혔다.
 특별소비세에서 석유는 난방용 석유출시로 출고증가와 세율인상까지 겹쳐 전년동기 세수보다 2백87% 증가한 9백45억원, LPG는 25.9% 늘어난 91억원의 세금이 징수됐다.
 승용차는 경기회복에 따른 출고량 증가로 31.8% 증가한 2백32억원, 청량음료는 11.2% 늘어난 49억원의 세금이 각각 징수됐다.
 반면, 공기조절기는 특별소비세율 인하로 전년동기보다 57.1%가 감소한 90억원, 냉장고는 23.2% 줄어든 36억원, 컬러TV는 20.7%가 감소한 36억원, 설탕은 4.9% 줄어든 35억원의 세금징수에 그쳤다.
 세탁기는 출고량은 증가했으나 세율인하로 인해 1.1% 증가한 25억원의 세수를 기록했다.
 주류의 경우 막걸리는 설연휴로 인한 소비감소로 전년 동기에 비해 5% 줄어든 5억원, 소주는 8.2% 감소한 2백40억원이 징수됐으나 위스키는 지난해 2월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가 발생, 올 2월 출고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21%가 줄어든 1백45억원, 맥주는 27.9% 감소한 8백33억원의 세금징수에 그쳤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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