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인 1PC의 정보화시대를 맞아 종이없는 사무실 등 본격적인 과학세정 구현을 위해 `인트라넷'을 구축해 활용중이다.
국세청은 지난 1일 제2의 개청을 선언하면서 21세기 지식정부 구현에 대비, 행정능률 제고차원에서 인트라넷을 구축함으로써 본청 지시사항 및 예규, 심사결정례 등 각종 자료를 손쉽게 데이터화해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이 발간하는 다량의 실무지침서 및 2천여종의 업무서식을 전자도서화함으로써 전직원이 언제라도 열람 가능하게 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TIS개통에 따라 전직원간 네트위크가 연결되고 E메일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트라넷을 구축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업무능률을 제고하는 한편 의사전달 과정이 상급관서 위주에서 하의상달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동안 보안상 전용 통신망 사용으로 국세청 직원들이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볼 수 없었으나 인트라넷을 통한 인터넷 서버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 TIS자료를 웹문서화함으로써 조회가 용이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토론방과 여론조사, 업무개선 건의 등을 손쉽게 수렴하고 경진대회나 공모대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발굴하는데도 용이해졌다.
국세청 전산실 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중에 전자결재가 가능하고 사이버 교육원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국세행정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