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이재광)은 지난주 '99년 상반기에 총 3백15명에 대해 7백95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광주청은 지난 1월부터 음성·탈루소득자 조사를 세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낭비성 해외여행 등 호화·사치생활자, 보석상 등 사치·낭비조장자, 전문직 종사자,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세행위자 등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 1백24%, 추징세액 3백10%가 늘어난 총 3백15명에 대해 7백95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부방에 의해 불법적으로 탈세행위를 한 기업 및 개인, 자료상 행위자 등 61명에 대해서는 1백97억원을 추징한 뒤 이 중 10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