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사시험 절대평가제 전환

1999.07.15 00:00:00

2002년부터 인원수 관계없이 선발

오는 2002년부터는 세무사 관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주요 전문자격사의 선발시험이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이에따라 평균점수가 60점을 넘고 각 과목이 모두 40점을 넘으면 선발인원수에 관계없이 전원 합격된다.

지난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주요 전문자격사의 선발방식에 대해 논의, 2000년과 2001년까지는 선발인원을 소폭 늘리고 2002년부터는 절대평가제로 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규제개혁委는 일반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자격사의 선발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참석자들도 이에 수긍, 자격사수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세무사의 경우 현재는 연간 3백50명을 선발하고 있지만 2000년에는 4백명이상, 2001년에는 4백50명이상 각각 선발하기로 했으며 2002년부터는 평균 60점이상이면 모두 합격시키기로 했다. 단 과목당 40점미만인 과락이 없어야 한다.

정부는 또 각 전문자격사 선발시 관련부처 공무원에게 주던 시험면제 등의 특혜를 크게 줄이고 시험과목도 일부 조정키로 했다.

일례로 세무사의 경우 현재 5급이상 국세경력자에게 부여하고 있는 자동자격제도를 폐지하고 10년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1차 면제를, 20년이상에 대해서는 1차면제와 2차시험과목의 50%이하에 대해 면제된다. 2차시험과목의 경우 현재 세법1, 2부와 회계학으로 구분돼 있는 것을 회계학 1, 2부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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