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개청 32년만에 1급으로 승격

1999.07.05 00:00:00

경기·강원일대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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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청 현청사

중부지방국세청이 개청 32년만에 또다른 변화를 맞이했다.

오는 9월1일자로 현재의 청사에서 경기도 수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성동 송파 잠실 강동 광진 동대문 청량리 등 서울지역의 세무서는 서울청으로 이관시키고 현재의 경인지방청과 통합되는 것이다.

물론 통합과 함께 청의 위상은 현재의 2급청장에서 1급청장으로 격상된다. 또 각 국장급도 부이사관이나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격상되고 과장급도 서기관 사무관급에서 고참서기관급으로 격상된다.

또 청사의 위치도 현재 서울 강동구 풍납동에서 현 경인청사가 있는 수원으로 이전한다.
서울지역의 세무서를 서울청으로 넘기는 것은 과거 중부청 발족당시로 복귀하는 것이지만 현재 경인청이 관할하고 있는 세무서와 세수규모는 물론 강원도까지 포함돼있어 서울지역의 세무서까지 관할하기에는 힘겨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중부청은 지난 '67년7월18일자로 경기도의 인천 동인천 평택 이천 의정부 수원 등 6개세무서와 강원도의 춘천 삼척 원주 영월 강릉 홍천 등 6개署를 포함해 모두 12개署를 관장하는 것으로 대통령령 제3154호에 의거 발족됐다.

한때 지금의 서울청 관할인 중부 을지로 남산 등 서울 10개署와 강원지역의 7개署를 관할했다가 '82년 들어 경인·강원지역 관할로 복귀했다. 이후 중부청은 남인천·남양주·광명세무서 등이 신설되는 등 급격한 세원의 증가가 뒤따랐다.

결국 '93년3월 현재의 경인청이 새로 발족되었고, 현 중부청의 관할구역도 서울청의 동대문 성동 등 7개세무서를 다시 관할하기 시작, 오늘에 이르렀다.

중부청의 역대 청장들은 초대 배 숙 청장을 비롯, 장재식씨(現 국민회의 의원), 배 도씨(現 효성그룹 고문), 장병순씨(現 영남전기통신 고문), 김종창씨(現 세무사)에 이어 박경상씨(前 성업공사 사장), 신석정씨(現 삼화완관 회장), 허병우씨(現 세우회장), 이건춘씨(건교부장관) 등 말그대로 잘나가는 청장들이 부임하는 청으로 각광받았다. 최근들어서부터는 이목상·주정중·박석환 청장이 지냈으며, 現 김정부 청장은 지난달 10일자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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