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시
서울도곡 힐데스하임 16억 최고
국세청은 작년이후 신축된 신규아파트 중 50평이상 고급아파트가 부유층의 투기대상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 기준시가를 실거래가의 80%로 책정하여 과표를 대폭 현실화시켰다고 밝혔다.
또 신규 아파트·연립주택 중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수단이 되고 있는 전용면적 50평미만과 국민주택규모인 25.7평미만의 신규 아파트에 대해서는 실거래가의 75%와 70%를 각각 적용하여 고급아파트에 비해 세부담이 높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의 평당 기준시가는 지난해 2백27만6천원에서 2백28만1천원으로 0.2%P 상승했다.
이번에 새로 고시된 아파트기준시가는 42개洞 32만9천세대로 기존의 1천4백여洞 3백48만5천세대를 합쳐 기준시가 적용 아파트는 총 1천4백43개洞, 3백81만5천세대로 늘어났다.
신규고시 아파트 중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도곡동의 힐데스하임(1백60평형)으로 16억원에 달해 종전 최고가인 서울 서초동 소재 트라이움하우스 2차 아파트(90평형, 14억4천만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규고시 아파트 중 기준시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서울 북아현동의 삼익아파트(4평형)으로 7백만원에 불과했다.
신규로 고시된 연립주택은 12개洞 6천여세대로 기존의 1백10개洞 3만여세대를 합쳐 기준시가 적용 연립주택은 총1백22개洞, 3만6천여가구로 확대됐다.
신규고시 연립주택 중 기준시가 최고가액은 서울 성북동의 효성성북빌라(73평형)으로 12억9천8백만원이었고 최저가액은 전남 광양의 백합연립(13평형)으로 8백만원을 나타냈다.
【표】아파트 평당 기준시가
【표】아파트 평당 최고가액
【표】아파트 평당 최저가액
【표】추가 고시지역 명세(42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