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4일 보건소와 민간 병·의원의 시설확충 및 장비 구입 자금지원사업의 운영과 국립암센터 등 대규모 공공의료기관의 건립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의 대상은 의료시설 확충사업 추진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로 국립암센터 및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일산병원, 9개 시·도에 있는 보건소와 병·의원, 신약개발연구소 등으로 자금지원 금액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보건소와 민간 병·의원이 지원받은 공공자금을 적정하게 집행하고 있는 지와 공공의료기관의 건립 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제도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자금 지원대상 보건소 및 민간 병·의원 선정 및 사후관리의 적정여부 ▲의료장비 구입·활용 및 시험검사 절차이행의 적정여부 ▲국립암센터 등 공공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방향의 적정여부 ▲예산을 절약하거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사례 발굴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