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6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일처리가 꼼꼼하고 개혁의지도 남다르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서도 아이디어가 풍부해 사고의 유연성과 업무능력이 뛰어난 경제분야의 실력파로 손꼽힌다.
경제기획원의 예산분야 과장과 국장급으로 10년 가까이 재직하는 동안 재정개혁의 많은 역할을 담당. 경제개발5개년계획입안에도 참여했으며 경제기획국장 등 주요보직을 지낸 정통관료 출신.
'93년 대외경제조정실장 재직시 UR협상 실무대표단장으로 현지에 파견돼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후 노동부차관과 경제기획원 차관,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2년이상 역임했으며 정보통신부장관으로 발탁돼 정보화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행정조정실장 시절에는 각종 사회·경제정책을 매끄럽게 조정해 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3년 전북産으로 군산사범학교와 서울대를 졸업. 윌리엄스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한양대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