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업무大亂 예고

1999.05.24 00:00:00

8월중순∼9월초

오는 8월중순부터 9월초까지 세정가에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稅政 사상 초유의 기능별조직개편과 전면적인 직원재배치, 청사신축에 대비한 임시청사로의 이전 및 사무실재배치, 5개 일선署의 통·폐합, 을지포커스훈련 등 산적한 현안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아직 공표되진 않았으나 기능별 조직개편 하나만 해도 30여년간의 세목별 중심체계에서 기능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하는 일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이다.
납세지도과 징세과 세원관리과 조사과로 재편되는 일선의 조직개편과 일부 통폐합되는 官署의 원만한 이전을위해 사무실과 집기를 재배치하는 일만해도 보통일이 아니다. 여기에 정부의 직제개편과 2/4분기 명퇴 및 정년퇴직으로 인한 승진에 이은 직원 전보인사는 全세무공무원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국세청 발족 사상 초유의 전직원 인사이동이 겹칠 전망이다.
국세청 청사 신축공사에 대비한 본청·서울청의 임시청사 移轉문제 역시 실무부서 근무자들에게는 밤잠을 설치게 하는 중대사.
그러나 워낙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겹쳐있어 자칫 한가지만 실수해도 큰 차질과 혼란이 초래될 수 있어 담당직원들은 벌써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설상가상으로 8월에는 戰時비상대비 훈련인 을지포커스 훈련이 1주일간 예정돼 있고 많은 현안이 있는 국세청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실정이어서 담당직원들의 업무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이미 ▲이사짐 소요량 파악 ▲사무실배치 ▲이전이후 사무집기 및 비품의 원할한 조달 ▲각종 장부와 업무의 차질없는 인수인계 등의 중대사는 이미 이전부터 하나하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