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프로젝트' 최대한 지원

1999.05.06 00:00:00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 大邱廳 순시 기자간담회 요지

-대구지역의 주요산업인 섬유산업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과당경쟁과 미케팅 전략부재 등으로 채산성이 개선되지못하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의 특별배려로 기술인력개발과 패션·디자인 산업 육성 등 이른바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세정상의 지원방안이 있다면.
“투자에 따른 세액공제나 부가세환급 등 세정지원 상황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다. 사업자 등록안내와 발급, 세무상담 전담창구의 설치 등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이미 국세청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주요산업인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해에 섬유제조업 및 섬유가공 등 섬유관련업 21개 종목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5∼10%인하 적용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섬유공업제품 3개 종목에 대해 5∼10%의 표준소득률을 인하조치한 바 있다.”
-한·일간의 새로운 어업협정에 따라 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 포항, 울릉도 등 동해안지역의 수산업자들에 대한 세정상의 지원책은.
“국세청에서는 경영난을 겪고있는 지역 수산업계에 도움을 주기위해 '96년이후 수산업관련 업종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인하해 전반적으로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금년에도 저인망 등 수산업관련 업종 전반에 대하여 표준소득률을 5%인하 조치했다. 앞으로도 한일어업협정으로 인한 조업구역 축소 및 어업의 피해 등 어려움을 상세히 파악해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조사유예,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나가겠다.”
-서울과 부산에는 `합동세무정보센터'가 설치되어 상공인과 납세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있데 대구에도 이를 설치할 계획은 없는지.
“합동세무정보센터는 서울·부산·대구 뿐아니라 전국 대도시에 확대실시를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부산은 지난 3월25일 설치했으며, 대구에도 내달말까지 설치를 목표로 대구상공회의소 4층에 50여평의 사무실을 확보해 현재 실내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합동세무정보센터가 개소되면 대구지역 상공인과 납세자들에게 세무상담, 민원서류발급, 기장지도, 기업회계 및 경영상담 등 종합서비스가 제공되며 완벽한 설비를 갖추어 민원인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