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건설경기의 상승 등으로 연말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동산 투기행위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는 3/4분기까지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건설경기 부양책 및 국민주거생활 안정책으로 주택부문 및 개발제한 구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국세청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경우 주택분양시장의 전면허용에 편승한 악덕 부동산중개업자들의 투기조장 행위 등으로 예기치 않은 투기과열 현상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최근 각 일선 세무서에 분양권 전매자료를 적기에 수집하는 등 자료수집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와함께 분양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투기감시 활동을 시행키로 하고 각 관서장들은 각 서의 실정에 맞게 기편성된 투기대책반을 재점검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