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축소등 경제활동 지원”

1999.12.30 00:00:00

안정남(安正男) 청장 첫 호남지역 순시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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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취임후 첫 호남지역 순시에 나선 安正男 청장이 목포세무서 曺鉉琯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호남지역은 농수산업과 영세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  분야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세무조사를 가급적 축소하는 한편, 납기연장 징수유예 조기환급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겠습니다.”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주 취임후 처음으로 목포세무서를 시작으로 전남·북 일선 세무서를 순시, 광주지역 광산업분야를 비롯해 대우전자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 전남의 삼호중공업 협력업체 등에 대한 세정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安 청장은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광산업분야에 대한 세정지원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시설투자 등에 따른 조기환급 및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을 해 주고 구체적인 세금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국가공단 분양활성화를 위해 입주단계에서부터 시설투자, 부가세 조기환급, 설비투자세액공제 등을 적극 적용하고 대우전자와 삼호중공업 협력업체를 비롯,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정상가동시까지 각종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安 청장은 지난 9월 기능별 조직개편으로 조사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인해 국민들이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으나 국세청의 기본방침은 조사업체는 줄이되 변칙적인 세금탈루 및 호화·사치,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조사는 한층 강화시켜 무거운 세금을 추징하고 성실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보호해 주어 조세정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도세정의 구현을 위해 공평과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2의 개청을 계기로 납세서비스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국세공직자 의식개혁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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