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사 카드가맹률 최하위

1999.12.30 00:00:00

11월말 현재 대상자 29%불과



전문자격사 가운데 건축사 법무사 및 행정사 변호사 등의 자격사들이 여타 자격사들에 비해 신용카드 가맹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전문자격사들의 신용카드 가맹비율은 여타 사업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새해 국세청의 집중적인 세무조사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주 발표한 `99년도 하반기 신용카드가맹점 확대추진상황'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용카드 의무가맹 통지서를 받은 전문직사업자 7천5백61명 가운데 지난 11월말 현재 신용카드 가맹을 한 자격사는 29.0%인 2천1백92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자격사들의 이러한 신용카드가맹비율은 병원 91.5%, 음식·숙박 59.8%, 학원 37.1% 등의 가맹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어서 국세청의 눈총을 받고 있다.

자격사별 가맹비율은 건축사가 16.9%, 법무사 및 행정사 26.3%, 변호사 36.5%, 변리사 36.9% 등으로 각각 집계돼 41.4%의 가맹비율을 보이고 있는 세무사 및 회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맹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까지 신용카드에 가맹을 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이달중으로 30일간의 가입기간을 정해 신용카드가맹을 재권장한 뒤 지정된 가입기간내에 가맹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무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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