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고민 `해결사' 떴다

2000.01.13 00:00:00

'99연말정산 자동계산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



전국의 9백27만 근로자들이 안방이나 사무실 PC앞에 앉아 자신이 내야할 근로소득세가 얼마나 되는지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국세청 인터넷홈페이지상의 메인화면에 `99년도 연말정산 자동계산서비스'가 게시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주 국세청 인터넷홈페이지에 `봉급생활자와 세금'란에 새로이 개발된 `연말정산 자동세액계산 프로그램'을 게시, 누구나 손쉽게 자신이 내야할 갑종 근로소득세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봉급생활자들은 그동안 매년 연말 받게 되는 각종의 수당, 보너스 등으로 두둑해진 봉급봉투와 더불어 1월 연말정산시 부담해야 할 자신의 세액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

자신이 내야 할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또한 회사가 원천징수한 세금이 과연 정확한지에 대한 궁금증 등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세법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일반 근로자들이 해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책자로는 자신의 세액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이번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근로소득세 자동세액 계산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손쉽게 해결해 준다.

화면이 안내하는 대로 입력사항을 입력할 경우 세액이 자동계산되기 때문이다.
이 자동세액계산서비스는 각종의 민간단체에서 제공해 왔던 세액계산프로그램과는 차이가 많다.

회원가입 절차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시중의 부정확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종의 한도액이 자동계산되도록 설계돼 세액계산의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점, 한번 자동계산된 뒤 수정항목이 있을 경우도 잘못입력된 부문만 수정하면 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입력화면을 한 개의 화면으로 구성했다는 점, 입력항목마다 바로 옆에 핵심적인 항목설명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는 점 등도 특징이다.

접속방법은 국세청 홈페이지(http://www.nts.go.kr)에 들어가 봉급생활자와 세금란을 클릭, 화면이 바뀌면 연말정산 자동계산서비스가 나타난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