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 전자稅政시대 온다

2000.01.31 00:00:00

전국세무관서장회의 국민만족 최고관서 지향키로

국세청에 본격적인 전자 세정시대가 열리게 됐다.

오는 7월1일부터 과세자료의제출및관리에관한법률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자료전산수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전자결재, 전자신고 및 전자납부제도 등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 27일 `2000년도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전자세정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安正男 국세청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새 천년 국세행정의 목표는 국민이 바라는 모습의 국세행정 실현에 있다”며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점화된 국세행정 이미지개선을 토대로 납세서비스를 `고객감동' 수준으로 제고시켜 `국민만족 최고기관'을 지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安 청장은 또 “지역담당제 폐지, 기능조직으로의 전환 등 일련의 개혁조치로 인해 부조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납세자 접촉업무를 대폭 축소, 정비해 잔존 부조리소지를 제도적으로 제거해 나가는 등 맑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본격적인 전자시대에 전통적인 세원관리방식으로는 사이버 시장과 옵션 등 신종자본거래에의 대응이 곤란하다”며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 국민들이 참여하는 전자민주세정을 구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安 청장은 “21세기 정보화사회에는 세무공무원이 신지식인형 전문가로서 자질과 자긍심을 갖출 수 있도록 인사·보수·교육훈련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각급 관서장은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살려 종사직원들이 창의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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