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정리 `우먼파워'

2000.03.09 00:00:00

북광주署 징세과 정리계 5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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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세무서(서장·閔善仲)는 지난해 9월 직원 인사시 징세과 정리계에 5명의 여직원을 배치해 고질적인 체납정리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閔 서장은 그 동안 체납정리는 직원들이 가장 기피했던 국세행정업무로 특히 여직원의 담당이 부정적이던 과거의 인사기준을 과감히 배척해 男女차별 없이 조사 세원 법인 징세 등 업무전반에 걸쳐 골고루 배치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워 정리계에 5명의 유능한 여직원을 배치했다.

同署는 지난 12월말까지 4개월여 동안 체납정리에 나선 여직원들이 남직원을 능가하는 1인당 15억6천7백원의 체납정리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閔 서장의 개혁인사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징세과 정리계 임윤규 주무는 “체납정리 업무는 체납지 재산파악, 독촉, 압류의뢰 및 공매의뢰, 관허사업 제한의뢰, 민사소송, 검찰고발 등으로 지금까지 남직원에게도 어려운 업무로 인식되어 왔으나 여직원 특유의 친절과 상냥함으로 납세자와의 마찰을 해소하면서 무난히 처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주)某건설회사가 60여억원의 국세를 체납하고 부도폐업하자 여직원 김은정씨외 1명은 고의적 부도폐업에 착안하여 사해행위 대상을 검토하여 소송가 5억2천2백원에 대해 부동산처분금지신청 및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하여 처리중에 있다.

북광주세무서는 지속적으로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여직원들을 골고루 발탁해 여성 특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업무에 유공이 많은 여직원은 인사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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