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세무서에 `벤처지원창구'

2000.03.16 00:00:00

김성호 서울청장 강남지역 순시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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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벤처밸리를 관리하고 있는 강남·삼성·역삼·서초·반포세무서에 `벤처기업지원창구'가 신설된다.

김성호 (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9일 강남세무서를 순시한 자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은 세무관서의 체계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하고 위장 및 부실 벤처기업은 세정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며 강남을 비롯, 벤처밸리를 관할하는 이들 세무서에 지원전용창구를 신설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金 청장은 이날 순시에서 일선 조사과에 설치된 세원정보전담반의 운영을 납세자보호담당관과 동일하게 관심을 갖고 관서장이 내실있게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金 청장은 이어 “자기계발을 성실히 이행해 소관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직원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전보시에 우대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소양교육은 가급적 근무시간중에 실시하고 업무시간전이나 퇴근후에도 30분을 넘지 않도록 해 직원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金 청장의 이번 순시는 일선 세무서의 순시준비 등에 따른 시간절약을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 이날을 순시 마지막으로 강남·역삼·삼성·반포·서초세무서 업무보고를 강남세무서에서 받았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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