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변칙거래 집중단속

2000.07.03 00:00:00

광주청, 지방청·일선 조사인력 3백89명 투입



광주지방국세청은 앞으로 신용카드 변칙거래 유흥업소와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집중단속 및 조사활동에 들어간다.

지난주 광주지방국세청은 최근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 실시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허용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급격히 증가하자 일부 유흥업소들이 변칙적으로 신용카드를 발행해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있다고 판단, 신용카드 변칙거래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청과 광주세무서 등 13개 세무서 조사과 직원 1백34개반 3백89명을 집중 투입, ▲위장사업자로 등록(이중등록 포함)해 자료를 분산 ▲실제와 다른 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 ▲종업원에 대한 봉사료 과다기재 등 신용카드 변칙거래 관련 혐의점을 조사해 범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등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 광주청은 음성·탈루소득 척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재산가의 사전상속 여부 ▲호화·사치생활자와 호화·사치업소 출입이 잦은 사람 ▲외환위기기간중 폭리를 취한 업종 및 사업자 등의 세액탈루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이와 함께 지방청은 일선세무서에서 조사한 종목 중 탈루현상이 전국적으로 이뤄질 경우 본청과 공동으로 강력한 기획조사에 들어가 관행적인 탈세행위에 철퇴를 가할 계획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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