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신고 `100%' 진기록 나왔다

2001.02.19 00:00:00

영동署 납세자 1만2천여명 한사람도 빠짐없이 신고






부가세제 시행이래 사상 최초로 신고 1백% 진기록이 나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마감된 2000.2기 부가세 확정신고 인원을 최근 집계한 결과, 영동세무서(서장·金在八) 관내 부가세신고대상 1만2천3백40명 가운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제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나 국세청 개청이래 사상 최초의 `무신고자 0' 진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신고기간중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설연휴가 이어진 데다 대부분 영세한 농촌지역 납세자라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같은 1백% 완전신고 달성 기록은 `전무후무'할 것으로 국세청과 일선 세정가는 평가하고 있다.〈金在八 서장 인터뷰 2면〉

이와 관련 安正男 국세청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이같은 `1백% 신고율'이라는 위업달성 기록에 대해 언급하고 金在八 영동세무서장과 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署가 이같은 진기록를 수립한데는 金 서장과 전직원들이 신고단계 업무가 세적관리 및 조사업무량 축소의 선결 과제라고 보고 사전 치밀한 준비를 거쳐 다각적 신고권장을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단폐업혐의자에 대한 사전 세적정비를 비롯, 신고대상자 사업자등록번호를 DB화하는 한편 정확한 신고대상자 파악 등 이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철저히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전직원들이 신고업무체제로 돌입, 일일 무신고자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고자, 무신고자 현황 및 명단을 매일 체크, 신고권장을 하는 등 새로운 신고관리 방법이 주효한 것으로 국세청은 밝혔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