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주류카드 결제실적이 저조한 도매상 및 소매상들의 실태파악에 나섰다. 중부청 관계자는 지난 7일 “이달초부터 10일 동안 카드결제 실적이 저조한 도매상과 도매상들의 회원사들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부청은 이에 따라 3개월 동안의 카드결제비율이 전체 주류구매금액의 90%에 미달한 도매상에 대해서는 카드결제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카드결제를 외면하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명단을 도매상들로부터 제출받아 각 세무서별로 특별 관리키로 했다.

중부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인천지역과 강원, 성남, 남양주, 부천 지역을 중심으로 외형이 크고 카드결제 실적이 저조한 도매상과 이들의 회원사들이 대상이다.

중부청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카드결제를 외면하는 도매상들의 회원사들은 각 세무서별로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