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조사과, 잦은 야근 피로호소

2002.07.29 00:00:00


일선 세무서 조사과 직원들이 본 업무인 세무조사 외에 타 과에서 넘겨받은 각종 현지확인조사업무 등 부수업무로 인해 야근을 밥먹듯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어 불만이 고조.

일선 세무서 조사과에 따르면 조사과의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인 세무조사업무 외에 타 과로부터 넘겨받은 부정환급 여부에 따른 현지확인조사 신규사업자등록 현지조사 등 업무를 비롯, 현금수입업소 입회조사, 신용카드가맹점 위장 여부 현지확인조사, 기타 탈세정보수집업무 등으로 업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현상이 만연.

이 때문에 평균 일주일에 3일씩은 야근을 해야 하는 형편인데, 이로 인해 한번 조사과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앞으로 조사과 근무를 기피한다는 것.

이에 대해 대다수 세무공무원들은 일선 세무서 조사과 직원들을 대폭 늘리면서 또한 세무조사 업무에 대한 사전교육도 철저히 시켜야 업무 추진에 효율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

대부분의 일선 세무서 조사과들은 이처럼 많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부족한 인력은 타 과로부터 지원받아 처리하고 있으나, 이들이 조사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없고 익숙하지 못해 업무에 원활을 기하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을 호소.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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