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心/民心]"우린 잠재적 非違행위자(?)"

2003.02.10 00:00:00

일선, 감찰활동 개선 목소리 일어


◆…국세청이 으레껏 추석과 설 등 명절을 전후해 전국 세무서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많은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매우 불쾌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어 감찰과정에서의 신중성과 치밀성의 부족을 지적.

일선 세무서 직원들에 따르면 국세청이 매년 명절 때만 되면 국세청 전국의 감찰직원들을 모아 교호감찰제도란 명목으로 전국 일선 세무서를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감시하고 있어, 이는 마치 전국의 모든 직원들이 감시대상으로 어느 누구에게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이 매우 불쾌한 일이라고 성토하고 있는 상황.

대다수 직원들은 지난 '99년 제2의 개청과 함께 국세청이 거듭나면서 지역담당제도 모두 폐지하고 출장명령도 전혀 없으며 납세자들과 접촉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전 직원들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데도, 직원들에 대한 감찰활동만은 전혀 변함없이 그대로 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

"지나친 감찰활동으로 인해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에 지장만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사생활에까지도 불편함을 준다"며 감찰제 개선을 촉구.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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