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분양권 실거래가 조사 실시

2003.10.02 00:00:00

대구청, 전매자대상 구입자금 추적조사


대구지방국세청(청장·홍현국)은 최근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1천만원까지 치솟는 등 분양권에 수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된다는 정보에 따라 아파트 등 부동산 투기자들에 대한 색출과 함께 탈루세금 추징에 나섰다.

따라서 대구청은 금년도에 입주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매트로팔레스 54평이상 분양권 전매자 100여명과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말까지 실거래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대구청은 또 이상과열 현상과 함께 청약시점에서부터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천만원씩 붙어 거래되고 있는 수성구 시지동 대우푸르지오와 달서구 진천동,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 등에 대해 분양권 전매자에 대한 실거래가 양도세 추징작업을 착수했다.

또 지난해 분양된 수성구 황금동 태왕아너스에 대해서도 현재 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을 웃돌고 있어서 분양권 전매자 전원에 대한 실거래 가격과 구입자금 추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구청은 최근까지 일반분양 청약을 받았던 캐슬골드파크의 경우도 조합원 분양과 일반인 분양분의 시세차익을 노려 조합원들이 분양권을 전매하면 상당한 차액을 챙길 것으로 봐 이들이 입주 때까지 계속 감시활동을 펴나간다.

대구청은 금년 들어 지난 7월말까지 투기조짐을 보였던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에 조사요원 214명을 집중 투입해 73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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