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이 최근 관내 해당 세무서에게 고지하지 않고 모범성실납세자를 선정, 국세청에 추천해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일선 세무서가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모범성실납세자 추천을 둘러싸고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간의 잡음이 발생,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구청은 지난 4월 국세청에서 선정하는 1/4분기 모범성실납세자로 한국OSG주식회사(대표·정태일)를 선정해 모범성실납세자로 국세청에 추천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OSG주식회사는 국세청에서 선정하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지난 4월27일 국세청에서 이용섭 국세청장으로부터 지정서를 받았다.
그러나 이 기업체의 세원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대구세무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언론 보도후에야 알게 된 것.
이에 대해 일선 세무서는 아무리 상급기관에서 하는 일이지만 세원을 관리하는 해당 세무서에게는 선정업체를 알려줬어야 하고, 또 선정후 유선상으로라도 통보를 해주는 작은 배려라도 베풀었다면 해당 세무서의 업무 처리가 수월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
최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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